LG전자 지난해 4분기 역대급 실적, 매출은 전년 대비 16.9% 상승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LG전자가 코로나19에도 불구,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8일 LG전자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 18조7826억 원, 영업이익 647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기별 매출이 18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 이익도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63조2638억 원, 영업이익은 3조1918억 원이다. 지금까지는 2017년에 달성한 16조9600억 원이 역대 최대 매출액이었다.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 등이 실적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H&A사업본부의 경우 4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5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LG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힘입어 HE사업본부 역시 8개 분기 만에 분기 매출액 4조 원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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