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영업이익 9조원으로 전년比 25.7%↑

김보영 기자 입력 : 2021.01.08 09:11 ㅣ 수정 : 2021.01.08 09:11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1조원, 연간실적은 지난 해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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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8일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의 2020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3분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27.13%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2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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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4분기 들어 반도체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전분기보다는 이익이 줄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관련 수요 증가로 지난해 연간 실적은 2019년을 상회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35조9500억원으로 전년보다 29.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매출은 235조2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잠정실적에서는 부문별 실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지난해 영업익의 대부분이 반도체에서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삼성전자 측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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