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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C “KT&G 담배 수입, 반던핑이 아니다” 최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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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08 08:52 ㅣ 수정 : 2021.01.08 08:52

예비 과징금도 환급받을 예정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미국 현지 담배업체들의 반덤핑 제소로 지난 1년여간 조사를 받아온 KT&G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로부터 반덤핑이 아니라는 최종 결론을 받았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5일(현지시각) KT&G의 4급 담배에 대한 산업피해 조사에서 자국 내 산업피해가 없다고 최종 판정했다. 4급 담배는 길이 7∼12㎝, 지름 1.3㎝ 미만에 담배줄기 함량 10% 이상의 궐련형 담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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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위원 5명 가운데 3명은 ‘산업피해 없음’ 의견을, 2명은 ‘산업피해 있음’ 의견을 제시해 최종적으로 산업피해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미국 ICT의 이번 판정결과에 따라 지난해 12월 7일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최종판결 결과와 무관하게 별도의 반던핑과세 부과조치 없이 한국산 담배에 대한 반덤핑조사는 종료됐다.

 

또한 KT&G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 관세청에 예치해온 잠정 관세액도 환급받을 예정이다.

 

미국의 한국산 담배에 대한 반던핑조사는 2019년 12월 엑스칼리버 등 미국 현지 담배업체의 제소로 시작되어 약 1년간 이어졌다.

 

KT&G 관계자는 “당사 제품이 미국에서 우수한 품질로 선택받은 것”이라며 “덤핑 조사가 무혐의로 종결됨으로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향후 현지 사업 추진과정에서 당면할 수 있는 리스크의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고 관리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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