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보급률은 통신 3사 중에 1위 유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07 16:28 ㅣ 수정 : 2021.01.07 16:28

작년 4분기 꾸준한 이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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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7일 KT에 대해 5G 보급률이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줄어든 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18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4분기는 지급수수료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3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하나, 5G 가입자 증가 및 IPTV, 인터넷 ARPU 개선으로 전년 대비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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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연구원은 “5G 가입자는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고, 아이폰12 5G가 출시되면서 지난해 11월 순증은 29만명을 달성했다”면서 “2019년 4월 상용화 이후 월평균 순증인 16만명의 2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5G 점유율은 30.5%로 지난해 3월 30.2% 이후 매월 증가 추세”라면서 “5G 보급률은 지난해 11월 기준 무선 대비 19.2%, 휴대폰 가입자 대비 23.3%로 3사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3만1600원으로 전망된다”며 “멤버십 회계 처리 변경(마케팅 비용에서 매출 차감으로 변경) 및 코로나로 인한 로밍 매출 감소를 반영하더라도 전년 동기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KT의 ARPU는 지난 2019년 1분기부터 3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 중”이라며 “지난해 4분기 및 2021년에도 이같은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8년에 주파수 경매를 통해 5G용 28GHz 주파수 800MHz폭을 2078억원에 확보했다”며 “지난 2년간 투자가 거의 없었고, 향후 3년간 투자 규모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상당 부분을 손상 처리할 예정이고, 추정은 약 1500억원 규모”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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