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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난해 포털비즈사업의 부진을 톡비즈와 신사업의 성장이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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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06 10:52 ㅣ 수정 : 2021.01.06 10:52

작년 4분기 : 전년 동기대비 대호조 & 컨센서스 부합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페이와 모빌리티 등 핵심 신사업에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1% 늘어난 1조2471억원, 영업이익은 80.0% 증가한 1433억원으로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는 물론 전분기 대비로도 폭발적 성장을 시현하며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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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연구원은 “플랫폼 부문은 포털비즈는 기존 성장 정체 &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톡비즈(비즈보드, 커머스 중심), 신사업(페이, 모빌리티 중심)은 올해 매 분기 폭발적 성장세가 지속됐는데 지난해 4분기에도 그 기세가 그대로 유지되며 포털비즈 부진을 메이크업하고도 남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비즈보드는 12월 일매출 10억원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커머스는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등 주요 부문 모두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는 성수기 효과가 가미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페이도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는 성수기 효과가 가미되면서 지난해 거래액 목표 70조원은 충분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모빌리티도 티블루를 중심으로 한 택시사업 호조가 대리 사업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아 연중 분기마다 지속되어온 호조세가 지난해 4분기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콘텐츠 부문에서 게임은 지난해 7월 론칭한 가디언테일즈 빅히트로 3분기는 대호조였으나 4분기는 가디언테일즈의 둘째 분기 하향셋업 패턴으로 숨고르기가 예상된다”며 “뮤직콘텐츠도 안정적 매출흐름은 유지되고 있으나 성장성은 약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나, 유료 콘텐츠는 픽코마, 페이지 모두 지난해 4분기에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상향했는데, 이는 실적 전망치 상향 및 페이, 뱅크 등 주요 자회사 가치 상향에 따른 것”이라며 “카카오 주가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언택트 플랫폼 대표주로 부각되어 2020년 4∼8월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시현한 후 8월 말부터 기간조정을 거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 4개월 남짓 진행되고 있는 이러한 형태의 기간조정은 매우 건전한 숨고르기형 기간조정이라 판단한다”며 “가파른 상승 후 건전한 Cooling은 안정적이고 긴 상승을 위해선 필요한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는 페이, 모빌리티 등 핵심 신사업의 연간기준 영업손익 손익분기점(BEP) 돌파 소식이 들릴 것”이라며 “그리고, 페이, 뱅크 등의 IPO(기업공개)가 계획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거래시스템(MTS)을 통한 주식 등 상품 운영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인데 꽤 의미 있는 이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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