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사업 체질개선과 수도권·광역시 정비사업 점유율 확대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06 10:07 ㅣ 수정 : 2021.01.06 10:07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7000억원, 영업이익 2080억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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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GS건설에 대해 주택정비사업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해외사업에서도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GS건설의 주택 분양세대수는 약 2만7000호로 최대 분양 목표 2만9000호의 92%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존 분양 계획 소폭 하회는 약 2500세대(인천용현학익+송도자이)가 올해 초로 분양 이연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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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현 연구원은 “올해는 2만7000~2만8000세대의 신규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되고있는 양호한 수도권/광역시 주택 분양 경기와 연초 이연된 분양 물량을 감안 시 연내 최대 2만9000호까지도 분양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 감소, 영업이익은 2080억원으로 1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 매출의 전년대비 감소는 플랜트 잔고 레벨 하락에 따른 매출 둔화를 반영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신사업 비중확대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2019년 4분기 경영성과급 지급에 따른 영업이익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증가하는 모습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연간 수주는 4분기 부산 및 진해 주택 재개발사업 수주와 고속도로 및 도시철도 수주 등을 합산 시 연결 기준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연초 사측 가이던스 11조500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기에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연말 이후 지속되고 있는 건설업종 리레이팅은 과도하게 낮아져 있던 업종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며 “GS건설은 장기적으로 단독주택 사업(단우드)과 수처리 컨세션사업(GS이니마) 확장을 통한 해외사업 체질 개선과 ‘자이’의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통한 수도권 및 광역시 정비사업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어 대형 건설사 최선호주로 지속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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