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대한항공, ‘발행주식총수 확대’ 정관 일부개정안 의결…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속도

이서연 기자 입력 : 2021.01.06 09:40 ㅣ 수정 : 2021.01.06 11:03

임시주총 열어 출석주식의 찬성 69.98%로 발행주식 총수 늘리는 정관 일부개정안 의결… 3월 2.5조 주주배정 유상증자 가능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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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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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발행주식총수 확대’ 정관 일부개정안 의결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대한항공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2억5000만주에서 7억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개정 안건을 상정해 이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대한항공의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수 1억 7532만 466주 중 55.73%인 9772만 2790 주가 출석했으며, 이 중 찬성 69.98%로 정관 일부개정 안건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3월 중순경 예정된 2.5조원 수준의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가능하게 됐으며, 기업결합신고 완료시점에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지분의 60% 이상을 순조롭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3월 중순까지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PMI(Post Merger Integration) 수립을 차질 없이 마무리한다는 계획 하에, 기획·재무·여객·화물 등 분야별 워킹그룹으로 이뤄진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한 1월 중순까지 국내·외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제출하는 등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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