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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반도체: 흐림·디스플레이: 맑음·모바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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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05 14:55 ㅣ 수정 : 2021.01.05 14:55

4분기 반도체 비용, 환율 영향으로 부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이전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3.0% 감소한 58조241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전 사업부 매출액이 3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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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한다”며 ”원/달러 환율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26.9% 감소한 9조27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제외하고 다른 사업부는 3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사업부별 업황은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는 서버를 제외한 업황은 반등하기 시작했으나 가격 반등은 올해 1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디스플레이는 4분기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OLED 물량이 가장 많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CD 패널 가격도 견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바일은 물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ASP)도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도 악화될 전망”이라며 “네트워크 장비는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는 메모리 업황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D램 투자 규모 축소는 가격 흐름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로 인해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OLED 실적 개선과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폰 점유율 개선으로 지난해 대비 개선될 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반도체 경기 상승 구간 초입에 있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좀 더 커질 수 있으며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주가 상승세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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