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올해 화장품 사업부문의 중국 진출 본격화 전망”
올해 영업이익 마진 개선 가능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동국제약에 대해 올해는 화장품 사업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멀티플 리레이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올해 1분기부터 화장품 사업의 중국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이미 지난해 3분기에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하여 시장성을 파악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중국 현지의 파트너(2개 업체로 시작)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홍식 연구원은 “이미 지난해 3분기에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한 테스트 매출로만 15억원(2명의 인플루언서의 3번 방송, 합산 약 1시간 정도)의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인지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센텔리안24 뿐만 아니라 마데카릴리프도 중국에서 반응이 상당히 좋아 마데카크림, 마스크팩 등의 제품과 함께 중국에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헬스케어 사업 내의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2018년 527억원 → 2019년 832억원, 2019년 3분기 581억원 → 2020년 3분기 누적 776억원을 기록했으며, 내년에도 중국시장 진출 본격화로 30% 수준의 고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요한 점은 올해는 화장품 사업내의 중국(수출) 비중이 10~20%가 전망되어 동국제약의 P/E 멀티플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국제약은 올해도 영업이익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핵심 원재료인 TECA의 생산시설 확대에 대한 설계가 진행 중으로 완공되면 규모의 경제 효과로 원가율이 하락할 것이며, 과거 TECA의 인증 문제로 OTC(일반의약품) 부문 수입했던 물량을 자체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헬스케어 부문 고성장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로 지난해 영업이익률 개선 흐름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동국제약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보수적인 관점이며, 향후 실적발표 상황을 고려하여 상향할 계획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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