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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국내은행 최초 원화 ESG채권 사후보고 외부검증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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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기자
입력 : 2020.12.31 10:47 ㅣ 수정 : 2020.12.31 10:47

국내 원화 ESG채권 최다 발행 은행으로서 위상 강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 기여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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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ESG채권에 대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사후보고 외부검증을 완료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투자자신뢰도를 제고하고 ESG워싱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20년도에 발행한 원화 ESG채권 1조2000억원에 대하여 국내 은행권 최초로 사후보고 외부검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2020년에 발행한 ESG채권 투자자안내문을 통해, 당해연도 발행한 사회적채권(1조원) 및 녹색채권(2000억원) 발행대금을 코로나19 피해기업(저신용등급 기업), 일자리창출기업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 등에 배분하고, 관련 사회·환경적 개선 기여도 계량수치를 명시하였다.

 

사후보고 검증기관(딜로이트안진)은 서류검토 및 실사를 진행하고, 산업은행이 제시한 자금배분 내역 및 기여도 측정 방법, 수치 등이 외부 가이드라인 및 산업은행의 관리체계에 부합한다는 최종 의견을 제시하였다.

 

산업은행은 지난 3월 녹색·사회적·지속가능채권에 모두 적용 가능한 표준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동 관리체계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기관의 사전검증을 완료한 데 이어, 금번 사후보고 외부검증까지 완료함으로써, 원화 ESG채권 시장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였다.

 

산업은행은 국내은행 중 원화 ESG채권 최다 발행자로서, 18년도 국내 최초로 원화 녹색채권(3000억원) 및 사회적채권(30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19년도에는 8000억원, 20년도 1조2000억원 등 매년 ESG채권 발행량을 늘려가며 시장 활성화에 기여 중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향후에도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적극 부응하고 정부의 지속가능한 사회기반 구축 정책에 부합하는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의 사회책임 실천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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