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10조6000억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협력
김보영 기자
입력 : 2020.12.30 15:51
ㅣ 수정 : 2020.12.30 18:08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LG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 MOU를 맺고 글로벌 배터리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가 최근 양해각서(MOU)를 맺고 98억달러(약 10조6천388억원) 규모의 배터리 산업 협력 계획을 30일 발표했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청장 이날 현지 기자회견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합의는 전기차 공급망 전반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고 있다면서 LG가 현대차를 비롯한 다른 회사들과 협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가 LG와 협력으로 인해 세계 첫 광산 채굴부터 리튬 배터리 생산까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통합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측은 지난 1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배터리 산업 협력 MOU 체결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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