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내년 상반기에도 훈풍은 이어진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30 15:40
ㅣ 수정 : 2020.12.30 18:01
미국 하원에서 성인 1인당 2000달러를 지급하는 경기부양책 수정안 통과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SK증권이 3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LCD와 중소형올레드사업에서 우호적 영업환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8.5세대 LCD생산라인은 TV용 LCD패널 활황세에 힘입어 내년까지 가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일본 NEG 정전사태로 LCD패널용 글래스 공급 부족이 지속돼 패널 수급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우 연구원은 “미국 하원에서 성인 1인당 2000달러를 지급하는 경기부양책이 통과돼 전방 수요 강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 플라스틱 OLED 최대 고객인 애플의 아이폰12는 판매 호조를 보여 LG디스플레이의 공급량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형 올레드(OLED)는 미니LED와 QLED를 조합한 LCD진영의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내년 미니LED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저우 올레드공장의 생산량 확대로 공급량이 늘어나야 하는 상황”이라며 “수요 창출을 위해 보급형 올레드TV 도입과 공격적 가격 전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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