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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비수익 사업부를 최대한 줄이는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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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30 09:57 ㅣ 수정 : 2020.12.30 09:57

당분간 비용적 부담 지속. 하지만, 합리적인 결정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0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사업구조 재편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사업구조 재편은 단체급식부문에서 비수익 점포는 과감히 철수하고, 외식사업부의 경우 철저히 가맹본부 사업으로 재편하며, 가정단편식(HMR) 및 밀키트 제조라인 확대를 통해 제조사업부를 성장의 축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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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연구원은 “비수익점포 폐점에 따른 비용적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위탁급식의 경우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고정비 감소로 수익성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외식 사업부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문화와 임대료/인건비 증가에 따라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이 크게 작용하며, 간편조리식 시장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어 제조를 통한 상품공급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에 사업구조 재편은 가장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가맹사업인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의 이익 기여도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세계푸드는 올해 11월 기준 직영매장 51개, 가맹점 10개를 출점한 상태이며, 12월 추가적으로 6개 가맹점이 출점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4분기부터 가맹사업이 본격화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추세가 유지될 경우 내년에는 연간 약 100개 수준의 신규점 출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매출액은 약 210억원, 영업이익은 약 60~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까지는 신규점 출점에 따른 수익 기여가 상품공급대비 높고, 외식사업부 직영점 폐점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의미있는 실적으로 평가받기는 어려울 수 있다”며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가맹본부 사업에 대한 안전성과 전체 시장 확대 가능성을 고려할 경우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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