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내년까지 실적 호조 지속. 밸류에이션 저평가”
4분기 : 식품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기조 유지, 바이오 전방 호조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2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식품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기조 유지, 바이오 첨가제 사업부 전방 호조 등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도 실적에서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기업가치(밸류에이션)가 저평가됐다고 전했다.
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5% 늘어난 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325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부합할 전망”이라며 “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 본연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2224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식품 부문에서 국내 가공식품은 전년도 설선물세트 조기판매에 대한 기저부담이 존재하나, 내식수요 강화에 따른 가정간편식(HMR) 두 자릿수 성장외에도 김치, 만두, 햇반 등 주요 품목에서 하이싱글 성장하는 등 외형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해외의 경우 쉬완스는 두 지릿수 매출 지속되나 전년대비 연말 성수기효과가 적고 달러약세 부담이 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이외 중국, 일본에서의 실적 호조로 쉬완스 제외 글로벌 매출은 30% 중후반 성장이 전망된다”며 “전반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오/F&C 부문에서 사료첨가제는 중국의 양돈산업 회복에 따라 판매가격 상승으로 외형 성장, 식품첨가제는 외식경기 등 전방 회복되면서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증가하며 소폭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F&C사업부는 베트남 돈가가 전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하락, 전년대비로 영업이익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CJ제일제당의 내년 실적은 기저부담이 존재하긴 하지만, 국내외 가공식품 시장점유율 성장과 수익성 개선, 쉬완스 아시안 냉동식품 매출 확대, 바이오 첨가제 사업부 전방 호조에 따른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21년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배수) 11.7배로 제당의 해외비중 확대, 시장 지배력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을 감안했을 때 저평가받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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