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내년 견조한 외형성장 6~7%. 수익성은 더욱 개선 전망”
4분기 : 국내외 제과 판매 실적 호조, 신제품 효과 지속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28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외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 늘어난 5896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10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이미 20년 10~11월 두 달간 매출액 3741억원, 영업이익 673억원을 달성했고 12월은 내년 명절에 대한 선물세트 판매가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활발히 이루어지며 실적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올해 오리온은 국내외로 꾸준히 제과 판매 실적 상승과 수익성 개선이 있었는데, 외형 성장은 기존 제품 및 신제품 판매 기여도 확대(국내외 매출의 20%수준)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오리온은 내년에도 국내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가정내 간식 수요증가, 경쟁사 유통 차질 등의 수혜로 기저부담은 존재하지만, 이를 상쇄할 긍정적인 요소도 공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신제품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한 매대 경쟁력 확보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전망되며, 중국과 베트남 명절 시점 차이 수혜, 신규 카테고리(견과류, 양산빵, 쌀과자, 생수 등)의 성장도 있다”며 “내년 오리온의 매출액은 올해대비 6%, 영업이익은 8% 성장해 음식료 업종내 비교적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및 글로벌 제과 업체의 PER(주가수익배수) 평균 배수로 최근 하락한 국내 음식료 업종 평균대비 높은 수준이나 안정적 실적 성장과 해외 확장에 대한 프리미엄을 유지한다”며 “현재 주가는 2021년 실적대비 14.3배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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