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내년 1월 4데이터센터 완공…1분기에만 20억원의 추가 매출 기대”
4분기 영업이익 192억원 예상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내년 네 번째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 늘어난 2577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1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 대비 0.5%p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사업부의 실적이 두루 성장한 데다 추가 데이터센터 설립으로 내년 성장도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오강호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은 내년 1월께 글로벌 클라우드업체의 동북아시아 데이터센터인 4데이터센터가 완공된 이후 바로 장비 설치 및 시험 가동을 진행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는 일부 가동이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해당 센터에서 내년 1분기 약 20억원 수준의 추가 매출이 발생한 뒤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나타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 전체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1205억원 올해 예상치 대비 22% 늘어나 매출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정보통신은 꾸준한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를 받는 있다”며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2배로 삼성SDS, 포스코ICT, 현대오토에버 등 동종업체 평균 24.9배 대비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데이터 센터 운영과 국내 스마트 팩토리 등 자동화 관련 업체로서 향후 성장 매력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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