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애경산업, 서대문구 취약계층에 ‘사랑의 연탄’ 5천개 전달 外

강이슬 기자 입력 : 2020.12.24 14:27 ㅣ 수정 : 2020.12.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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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사회의 온도를 높이는 유통업계의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진다. 애경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 5000장을 지원했고, 제너시스BBQ는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조성한 3억5000여 만원을 아프리카 구호 개발에 지원한다. 동서식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총 2억24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 위메프는 리퍼 상품을 활용한 기부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800여 만원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스타필드 고양이 지역민을 위해 고양시에 기부한 ‘별꿈도서관’이 24일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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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애경산업]

 

■ 애경산업, 서대문구 취약계층에 ‘사랑의 연탄’ 5000개 전달

 

애경산업이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1동 주민센터에서 연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이번 전달식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5000장을 지원했다. 연탄은 홍은1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배달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매년 연말을 맞이해 14년째 임직원들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사랑(愛)과 존경(敬)이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연탄 나눔 행사 외에도 서울시와 함께하는 애경산업 희망꾸러미 나눔 행사 및 사랑의 김장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느 때보다 몸과 마음이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겨울에 지역 주민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애경산업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한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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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너시스BBQ가 식수 우물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제너시스BBQ]

  

■ 제너시스BBQ, 아프리카 구호 개발에 3억5000만원 지원

 

제너시스BBQ그룹이 아프리카 구호 개발 사업을 위해 올해 패밀리(가맹점)와 본사가 함께 조성한 3억5000여만원의 기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제너시스BBQ가 지난 2018년 9월부터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와 손잡고 아프리카 구호개발 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현재까지 패밀리들과 모아온 기금은 13억원에 이르고 이 사업으로 수혜를 받은 어린이와 주민들은 2만여 명에 달한다.

 

(사)아이러브아프리카는 2011년 국내 최초 아프리카 전문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로 설립됐으며 아프리카 지역 식수개발, 환경개발, 아동복지의 개선 사업 등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탄자니아의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반영구적 우물 건립, 취약계층 여성 자립을 위한 재봉틀 교육, 어린이 급식 지원 등 아프리카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의 삶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BBQ의 아이러브아프리카 지원활동은 본사와 함께 희망하는 패밀리(가맹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고객이 BBQ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패밀리(가맹점)가 치킨 한 마리 당 각각 10원씩을 적립해 마리 당 총 20원이 아이러브아프리카에 기부된다.

 

올해 기부금은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영양실조, 질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구호 활동을 위해 전달됐으며 이를 통해 약 1만5000여 명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영양실조, 말라리아와 같은 각종 질병, 식수부족 등의 고통을 덜 수 있었다. 

 

세부지원 활동으로는 시각장애인 지팡이 지원, 재봉틀 지원, 아동진료 및 의약품 지원, 식량품 지원 등은 물론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긴급구호식량품 및 고아들 식량품 지원 등이 있다.   

 

이창옥 (사)아이러브아프리카 이사장은 “참여를 시작하는 기업들은 많지만, 꾸준히 동참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BBQ는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지원을 해 주고 있어 많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아이러브아프리카 지원을 통해 전 세계 70억 인구 모두가 잘 먹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서식품, 취약계층에 2억2400만원 성금 기탁

 

동서식품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 취약 이웃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따뜻한동행, 해피빈, 한국소아암재단에 총 2억24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방한용품과 마스크 등 저소득층을 위한 물품 지원을 비롯해 어린이 환우와 장애인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고루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동서식품은 지난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여성재단 등을 통해 총 4억5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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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위메프]

 

■ 위메프, 리퍼 상품 기부 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

 

위메프는 리퍼비시(Refurbish, 이하 리퍼) 상품을 활용한 수익금 기부 바자회 ‘위메프 리퍼데이 크리스마스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위메프 리퍼데이 크리스마스 특별전은 지난 22일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하에 서울 지역 아름다운가게 4곳(강동구청역점, 방학점, 숙대입구역점, 은평구청점)에서 열렸다. 총 1900여점을 판매해 808만5780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행사에 쓰인 리퍼상품은 모두 위메프가 기증한 상품이다. 단순 변심으로 교환, 반품된 상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아름다운가게는 이를 검수 후 정상가에서 50~70%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한다.

 

위메프는 2014년부터 ‘WE MAKE & SAVE’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름다운가게와 협약을 맺고 리퍼상품 기증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기증한 상품만 소비자가로 환산하면 6000여만원이 넘는다. 현재까지 총 8만3000여 점, 27억원 상당 상품을 기증했다. 

 

이번 리퍼데이 크리스마스 특별전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한 기부 매칭으로 보육원 퇴소 청년의 주거비 및 생활비 등 자립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전하나 위메프 기업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최근 물건 재사용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면서 위메프 리퍼데이를 통한 쇼핑 선순환 기부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자립이 더 어려워진 청년들에게 연말연시 따뜻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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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 스타필드 고양, 지역민 위한 ‘별꿈도서관’ 개관

 

스타필드 고양이 지역민을 위해 자연 속에서 책과 쉼을 누리며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을 설립, 고양시에 기부한 ‘별꿈도서관(밥할머니 도서관)’이 24일 개관한다.

 

별꿈도서관 설립은 스타필드 고양이 지역사회 파트너로서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고자 추진됐다. 스타필드 고양은 100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 확장에 연이어 공공도서관까지 설립하며 진정성 있는 상생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별꿈도서관은 스타필드 고양 인근 동산꽃맞이 공원 내 위치한 지역 아동 중심의 키즈 콘텐츠 특화 도서관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도서관은 일반열람실, 어린이열람실,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했으며, 지역민은 물론, 스타필드 방문객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주말 오전 9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운영일정 및 시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지원 담당은 “지하주차장 확장과 공공도서관 개관을 통해 주차난 해소, 지역시설 확충 등 지역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고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역상생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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