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증진된 체력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되어야 한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22 08:53 ㅣ 수정 : 2020.12.22 08:53

내년에도 코어 사업부 실적 우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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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6% 늘어난 6조3535억원, 영업이익은 29.8% 증가한 3503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물류 제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5625억원, 24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2%, 4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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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주 연구원은 “국내 가공은 이른 추위 및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영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의 고른 개선이 전망된다”며 “10~11월 누계 매출액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특히 온라인 채널이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가정간편식(HMR) 관련해서는 냉동피자 라인이 추가 가동되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 가공도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쉬안즈’ 10~11월 누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환율이 관건이나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바이오는 중국 돼지 사육두수 및 외식 조미료 수요 회복 기인해 영업이익 770억원 내외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물자원은 베트남 돈가 약세 속도가 다행히도 예상보다 더디면서 영업이익 400억원 내외 기여가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CJ제일제당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올해대비 4.7% 늘어난 25조5903억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1조5273억원윽로 추정한다”며 “CJ대한통운 제외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5조1010억원, 1조903억원으로 올해대비 5.9%,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비경상적인 실적을 시현한 생물자원 제외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증가해 견조한 이익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식품(소재+가공) 내 해외 비중은 2019년 39%→ 2021년 48%로 유의미한 상승이 예상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쉬안즈’와의 채널 및 제품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바이오 부문은 지난 3년 간 믹스 개선 기인해 꾸준히 체력이 레벨업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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