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쌍용차 부품협력사 애로해소에 적극 나선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21 17:33
ㅣ 수정 : 2020.12.21 17:33
쌍용차, 기업회생 다시 신청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정부가 쌍용자동차의 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부품 협력사들의 연쇄 충격을 막기 위해 지원반을 가동한다.
21일 산업통산자원부(산업부)는 쌍용차 협력업체에 대해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경영상 애로를 해소하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정책금융 프로그램 활용과 대출 만기연장 등을 통해 협력업체 자금애로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부와 경기·충남지방 중소기업청 등을 중심으로 협력업체 지원반을 가동해 부품업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애로기업에 대해서는 전담 직원을 배정하는 등 1:1 맞춤형 해결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공식 신청했다. 통상적 회생절차가 아닌 자율구조조정지원프로그램(ARS)으로서 약 3개월간 채권자 등 이해당사자간 협의를 거쳐 처리방향이 결정된다.
산업부는 “금번 회생절차 신청은 쌍용차 경영진의 독자적 경영판단에 근거해 이루어진 것”이라며 “회생절차 신청에도 불구하고 쌍용차 매각협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대주주인 마힌드라와 관련 이해당사자, 국내외 채권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좋은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