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이솔루션, 국내 배터리 3사 및 EVE에너지 등 글로벌 고객사로의 매출이 점점 증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21 15:42 ㅣ 수정 : 2020.12.21 15:42

배터리 기술 사양 고도화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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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21일 피앤이솔루션에 대해 내년까지 전방시장 성숙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2차전지 장비 매출이 85%였다. 특히 3분기의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매출의 2차전지 관련 매출이 급증했다”라며 “2차전지 장비 매출은 전년대비 21% 늘어난 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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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연구원은 “전년대비 매출 비중 역시 88%로 5%p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으로의 매출도 점증하고 있다”라며 “3분기 수출액은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142억원 대비 55% 증가했다”라며 “올해 분기 누적 수출액은 463억원으로 2019년 3분기 누적 수출액대비 120%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활성화 공정은 2차전지 마지막 단계로 연간 매출액의 50% 이상이 4분기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라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8% 늘어난 911억원, 영업이익은 18.8% 증가한 97억원, 영업이익률 13.2%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피앤이솔루션은 국내 2차전지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통한 공고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포메이션 장비 부문에선 40%, 싸이클러에서는 65 % 수준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전방 고객사의 공격적인 투자에 따른 수주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매출처로는 SK이노베이션,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배터리 3사 및 중국 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수출은 EVE 에너지, 국련, 완샹 등 기존 고객사 위주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코로나19로 올해 상반기 일부 수주 물량의 납품이 정체되었지만 3분기를 기점으로 이연수요가 올라오고 있다. 내년 온기로 보면 CAGR 30%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앤이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제조3사 및 노스볼트, EVE에너지 등 다변화된 고객사 확보로 2차전지 벨류체인 확장에 따른 수혜를 중장기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전체 매출에서 10% 이상이 중국 외 수출향이라는 점에서 중국향 의존도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그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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