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18일 KT&G에 대해 4분기는 전분기에 이어 증익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KT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3% 늘어난 1조2731억원, 영업이익은 16.0% 증가한 292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매출 및 이익 성장은 해외 수출 담배 기저효과와 부동산 실적 성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국내담배의 경우 일반궐련은 9월 추석전 가수요 물량영향으로 10월 하락 후 11월 회복세를 보이며 4분기 총수요는 전년과 동일하다. 점유율은 63.6%로 전망한다”라며 “전자궐련은 계절적 영향으로 판매량 증가세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해외담배의 경우 전분기 대비 중동, 미국으로의 수출이 다소 부진한 상황이나 전년도 기저효과로 인해 매출기준 74% 늘어난 1769억원을 전망한다”라며 “주요 국가 수출실적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의 경우 4분기 수원부지 분양수익만 2000억원 이상 인식되며 성장 전망한다”라며 “KGC인삼공사의 경우 전분기 선물세트 선 인식에 대한 실적 부담으로 외형 및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며, 면세점 등 해외 실적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KT&G는 지난 11월 5일 올해 회계연도 배당 계획을 발표했다”라며 “주당배당금(DPS)을 전년대비 200원 이상 증액하는 것을 고려 중으로, 지난해 DPS 4400원에서 최소 올해 4600원으로 증액 시 현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5.3%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글로벌 피어 대비 낮은 수준이나 국내 상장사 배당수익률기준 상위 종목에 해당하며, 코스피 평균 배당수익률 1.7% 대비해서도 비교우위에 있다”라며 “향후에도 KT&G는 전년대비 배당금 유지 또는 증액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