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18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OLED 채용 디바이스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성훈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내년 예상 매출액은 올해대비 20.8% 늘어난 1691억원, 영업이익은 24.4% 증가한 45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강성훈 연구원은 “OLED 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침투율 확대와 중국 고객사들의 양산라인 확대에 따른 덕산네오룩스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감안 시, 보수적인 수준의 밸류에이션이라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내년부터 OLED가 적용된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아이폰향 OLED 디스플레이를 납품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고객사으로부터 물량 증가가 나타나 국내에서의 매출이 20%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오포, 비보와 같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모델 라인에서도 OLED디스플레이 채용이 확대됨으로써 OLED 소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의 중국 OLED시장 개화에 따라 중국에서의 실적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내년 덕산네오룩스의 중국에서의 매출액은 350억원에서 430억으로 20%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신규가동이 예상되는 라인은 총 75K/월 규모이며 기존 중국 OLED 생산라인의 45% 수준”이라며 “중국 고객사의 낮은 가동률을 감안하더라도 전방 산업의 시장 규모 확대를 보았을 때, 20% 실적 증가는 무리 없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