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완도-제주 간 23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수주”
해저케이블 실적 기여 확대 전망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LS에 대해 해저케이블 모멘텀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는 완도-제주 간 23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수주를 공시했다”라며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 사업’ 수주로 89㎞ 구간 HVDC 해저케이블 연결 사업으로 2023년 말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산 연구원은 “LS는 국내 유일 해저케이블 사업자로서 2009년 진도-제주 간 프로젝트 이후 국내 사업 독점 수주”라며 “HVDC 케이블이고, 생산부터 시공까지 턴키 공급이기 때문에 두 자릿수 이익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해저케이블 수주잔고 1조원 남짓으로 증가했다”며 “미국, 영국, 대만 등에서도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만의 경우 지난해 해상풍력 5GW 용량 해저케이블 5000억원대 규모 독점 수주, 내년 예정된 10GW 용량 1조원 규모도 단독 수주 가능성 높다고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도 2030년까지 12GW 해상풍력 구축하는 과정에서 LS전선이 공급 주도할 것”이라며 “세계 1위 해상풍력 개발 업체인 덴마크 외르스테드(Ørsted)와 ‘5년간 해저케이블 우선 공급권’ 계약 체결, 수주 성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저케이블 매출은 올해 2000억원, 내년 3300억원, 2022년 5000억원 수준으로 무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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