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이 인수한 하만의 신임 전장부문장은 보쉬 CTO출신 소보카

오세은 기자 입력 : 2020.12.17 16:03 ㅣ 수정 : 2020.12.17 16:03

소봇카 신임 부문장 " 고객의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회사의 비전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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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의 전장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하만의 전장부문장이 교체되면서 삼성전자의 전장사업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하만 인터네셔널은 17일 크리스천 소봇카를 전장부문장(부사장급)으로 신규임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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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천 소봇카(Christian Sobottka) 하만 전장부문(Automotive) 부문장. [사진제공=하만]

 

소봇카 신임 부문장은 최근까지 자동차부품업체 로버트 보쉬 오토모티브 스티어링에서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역임했다. 

 

마이클 마우저 하만 CEO는 "전장산업에서의 오랜 경력을 쌓고 엔지니어링, 마케팅 등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진 신임 부문장이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봇카 신임 부문장은 "차에 탑승한 고객의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회사의 비전에 공감한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부문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2017년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 기업 하만을 9조원에 인수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세계 차량용 전장 시장 전체 규모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7.4%씩 성장해 오는 2024년에는 4000억달러(약 464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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