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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서울 내 유휴부지 활용한 주택공급 확대는 긍정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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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7 10:16 ㅣ 수정 : 2020.12.17 10:16

2020년 분양 1.5만세대, 2021년부터 개발사업 확대 전망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서울 내 유휴부지 활용한 주택공급 확대는 투자매력 상승요인이라고 전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 올해 분양세대수는 차주 공급 예정인 청주 가경5단지(자체, 965세대) 포함 1만5000세대가 될 전망”이라며 “이는 지난해 6400세대 대비 1.4배가량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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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현 연구원은 “내년 외주주택매출은 올해대비 11% 증가하는 2조7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년 자체주택사업은 총 5개 사업지(대전아이파크시티 2-1, 영통아이파크캐슬 3단지, 반정아이파크캐슬 4~5단지, 울산태화강, 청주가경5단지)에서 준공옵션 매출 포함 6000억원대 매출이 발생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주요 개발예정사업지(용산, 공릉, 광운대)들의 착공시점과 개발방식(단순vs리츠)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이익 인식 또한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서울은 신규 택지의 공급이 거의 전무한 만큼 신규주택의 약 80%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는 특징이 있으며, 나머지 20%는 잔여택지나 유휴부지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형태”라며 “내년 서울 내에서 대대적인 재건축 시행 증가가 나타나기 어렵다는 가정하, 유휴부지 활용은 구도심 주택공급의 또 다른 방안으로 탄력 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준공업지역(약 20㎢)’을 활용한 주택공급이나 ‘역세권고밀개발’등이 거론되는 것 또한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택공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라며 “이러한 공급 기조는 서울 내 개발사업에 적극적인 HDC현대산업개발에게 수혜로 판단하는데, 계획 중인 역세권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수 있으며 일부 사업지에서 용적률 상향과 같은 인센티브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향후 공급되는 유휴부지에 입찰할 가능성 또한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기 신도시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3년 이전까지 수도권 주택공급은 유휴부지개발과 도시개발사업이 주도할 전망이며, 이에 주거단지 개발사업 참여도가 높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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