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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일시적 보릿고개에 놀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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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6 17:52 ㅣ 수정 : 2020.12.16 17:52

11월, 21년 춘절 시점을 감안한다면 일시적 정체에 불과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오리온에 대해 시장 지위 상승을 기반으로 중장기 체력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오리온의 월별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7.3% 감소한 수준”이라며 “월별 성장률이 다소 아쉬울 수 있으나 춘절 물량을 제외시 기존제품 및 신제품의 저변 확대가 반영된 견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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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신 연구원은 “원가부담 일부 확대에도 비용효율화로 이익확대까지 모두 갖췄음을 확인했다”며 “12월 영업실적 예상치까지 감안한 4분기 영업실적 및 중장기 방향성은 충분히 시장의 눈높이를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시장에서도 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 매출액은 11월 812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반영된 춘절 관련 추가 물량이 110억원 수준이었음을 고려시 고성장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TK 김스낵, 견과류 등의 기여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일시적 생산량 감소는 12월부터 빠른 해소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내수시장에서의 꾸준한 영업환경이 유지되는 상황으로 전년동기 파이 및 스낵부문의 행사에 따른 역기저에도 신제품 효과가 더해지면서 전년 동월 수준의 외형을 유지했다”며 “영업이익은 비용효율화 등 수익중심 경영으로 3.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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