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COFIX)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90%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지난 9월 10개월 만에 처음 반등한 뒤 10월에 소폭 하락했다가 11월에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10월 1.25%에서 11월 1.21%로 0.04%포인트 낮아졌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0.96%를 기록해 전월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6월 기준 코픽스 대상 상품에 수시입출식 요구불예금 등 저비용성 예금을 포함해 수신 범위를 더 넓혀 새롭게 도입된 이후 18개월째 줄곧 하락했다.
최근 4주간 공시한 주 단위 단기 코픽스도 지난달 18일 0.72%에서 지난달 25일 0.76%, 이달 9일 0.69%로 하락했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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