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내년에 신작 게임 4종 이상 출시되며 실적 개선 전망”
사업 수익만으로도 흑자 유지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게임빌에 대해 새 게임 출시 확대로 내년 실적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은 지난 8월 25일 출시했던 ‘게임빌 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및 기존 게임의 매출이 자연 감소되면서 4분기 사업 수익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하지만 3분기에 집행됐던 신작 마케팅비가 제거되면서 사업 수익만으로도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연구원은 “출시 초기 일매출액은 1억원 초반을 기록했던 ‘게임빌 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의 4분기 일매출액은 5000만~7000만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3분기에 집행됐던 일회적인 신작 마케팅비가 제거되면서 사업수익만으로도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1종 밖에 없었던 신작이 내년에는 4종 이상 출시될 예정으로 내년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내년 1분기에는 디펜스 RPG 장르 ‘아르카타 택틱스’와 레이싱 장르 ‘프로젝트 카스고’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체 게임 합산 기준 게임빌의 일매출액은 3억원 수준으로 내년 4개의 신작 게임이 대규모 흥행이 아니더라도 평균 일매출액이 2000만~3000만원만 기록해도 매출은 20% 증가할 수 있다”며 “내년 게임빌의 사업수익은 전년대비 19.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계열사인 컴투스가 내년에 대형 신작 게임을 출시한다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라며 컴투스에서 내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등 신작 2종을 출시하면서 게임빌 지분을 통한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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