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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내년 영업이익 1조4000억원으로 실적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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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4 13:42 ㅣ 수정 : 2020.12.14 13:42

4분기 영업이익 2333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예상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내년 업황 개선과 대산공장 재가동으로 실적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 늘어난 233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2203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화학 업황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대산공장 재가동으로 실적 기대감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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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명 연구원은 “올레핀은 중국 수요 강세와 공급 차질에 따른 스프레드 상승으로 전년대비 36% 늘어난 10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했다”라며 “타이탄은 견조한 폴리머 수요에도 역외 공급물량 확대로 전기 대비 감익을 예상했다. 첨단소재는 전방 수요 강세에 따른 ABS 스프레드 상승이 지속되며 전기와 유사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NCC(나프타분해설비) 원가 우위 속 중국 중심의 수요 회복과 제한적인 공급 상황이 이어지며 업황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며 “글로벌 에틸렌 수요는 경기 회복으로 6.5% 증가가 예상되며 공급 증가를 상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BD(부타디엔), SM(스티렌모노머) 스프레드, EG(에틸렌글리콜) 등도 수요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롯데케미칼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75% 성장한 1조4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올레핀 영업이익은 대산공장 재가동으로 올해보다 385% 증가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타이탄 영업이익은 견조한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수요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24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자동차, 가전 등 전방 수요 호조세로 올해보다 38% 늘어난 3721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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