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대우건설에 대해 내년 국내 주택분양 호조가 이어지고, 해외수주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올해 연간 분양 목표 3만4000세대 중 현재 3만2000세대로 사실상 목표를 달성했다”며 “지난해 분양 물량 2만655세대 대비 6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자체물량 8200세대를 포함 전체 3만세대 이상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신규수주는 목표 12조7000억원 대비 3분기 누적 8조5000억원 달성했으나 국내가 호조를 보이며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올해 초 세웠던 해외수주 목표 5조원 중 3분기 누적 2조8000억원 달성했다”면서 “주요 프로젝트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내년으로 이연됐지만, 국내 부문이 메워줬으며 내년 해외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모잠비크 Area #1 LNG 프로젝트는 수출입은행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5억달러의 자금지원이 확정됐다”며 “내년 LNG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타깃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분양은 집값 상승과 미분양 감소로 대형건설사 분양 물량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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