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완성차 등 실수요가의 단가 인상 여부가 내년 마진 개선 핵심”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1 11:06 ㅣ 수정 : 2020.12.11 11:06

4분기 영업이익 8544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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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읽 POSCO에 대해 최근 원료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이를 제품 단가에 전가할 수 있는 시황이 최소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6% 줄어든 1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53.2% 증가한 8544억원 수준을 전망한다”라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7.4% 증가한 5043억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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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진 연구원은 “출하는 900만톤 수준으로 팬데믹 타격에서 벗어나 전년동기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라며 “글로벌 철강 가격 강세로 수출단가가 상승하고 있고 전분기 이루어진 국내 유통향 단가 인상분이 본격 반영되면서 탄소강 평균출하단가는 전분기 대비 3만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방 연구원은 “철광석 투입단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나 아직 석탄 투입가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이에 마진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톤당 2만5000원가량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결 부문 이익 기여는 35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보다는 13.5%가량 감소할 전망”이라며 “해외 철강 부문은 추가 개선됐을 것이나 에너지 부문의 계절성과 E&C 부문의 비용 반영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원료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이를 제품 단가에 전가할 수 있는 시황이 최소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다만 내년도 마진율 개선에 핵심은 완성차 등 실수요가향 단가 인상 여부”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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