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GM-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에 2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 공급”
2030년까지 2차전지 양극재 40만톤, 음극재 26만톤 생산 능력 확보 계획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GM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에 2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 공급 이슈로 전날 주가가 급등한 것에 대해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2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종만 연구원은 “얼티엄셀즈에 공급할 2차전지 양극재는 하이니켈양극재(NCMA)가 될 것”이라며 “포스코케미칼은 2022년 5월과 11월에 각각 2만9000톤 규모의 NCMA 양극재 생산공장 완공을 목표로 5468억원 투자했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2차전지 음극재 공급을 위한 협의도 진행중이지만 공급물량과 가격 등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확정할 수는 없다”며 “향후 얼티엄셀즈의 수요와 시장상황에 따라 매출 규모는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일 주가 급등은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포스코케미칼은 2030년까지 2차전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현재의 4만톤에서 40만톤으로, 2차전지음극재 생산능력은 4만4000톤에서 26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계획된 생산능력이 정상 가동되면 2차전지양극재와 음극재의 매출액은 1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현재 1조17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라며 “신주의 발행가격은 7만1500원으로 확정됐으며, 내년 2월 3일 상장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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