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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수소연료전지의 국내 시장점유율 70% 이상으로 가시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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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09 15:12 ㅣ 수정 : 2020.12.09 15:12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산업 지원 정책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글로벌 수소업체들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전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같이 강력한 수소산업 지원정책을 사용하는 국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라며 “수소연료전지 발전과 수소차 두 영역은 여타 경쟁기술과 차별화된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와 보조금을 지급받으면서 성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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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화 연구원은 “현 정부의 정책 스탠스가 차기 정부에도 유지되지 못한다면 국내 관련산업의 지속 성장의 가시성은 낮았다”라며 “하지만, 최근에 해외에서 불어닥친 주요국가들의 탄소배출 순제로의 정책 도미노는 수소산업의 육성이 반드시 필요함을 확정시킨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정부는 2040년 수소연료전지 설치목표 8GW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발전 의무화 제도를 2022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라며 “현재까지 약 0.6GW만 설치된 상태이고, 전기위원회의 허가를 받은 규모는 약 4GW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국내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두산퓨얼셀의 성장은 가시성이 매우 높다”라며 “또한 의무화 제도가 초기에는 그레이+블루수소를 용인하나 중장기적으로는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설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에 대한 정책 지원 타당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두산퓨얼셀은 글로벌 최대의 수소시장인 대한민국의 절대강자”라며 “현재 흑자가 나고 있는 유일한 업체이기도 하다. 다양한 연료전지 기술을 확보해 발전부문에서 여타 산업부문으로 수소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해외업체들 대비해서 저평가 받을 이유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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