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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장 방문해 철저한 방역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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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기 기자
입력 : 2020.12.08 13:57 ㅣ 수정 : 2020.12.08 13:57

[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여주시 거점소독시설과 발생현장을 찾아 살처분 방식과 인력, 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한 뒤 “지난 몇 년간 경기도에서 잘 방어해왔다. 코로나에 조류인플루엔자까지 겹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방역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발생 농가는 물론 인근 농가까지 살처분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농장 차원에서도 소홀함 없이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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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

 

앞서 지난 6일 여주시 가남읍 은봉리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며 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AI(H5N8)으로 확진됐다. 도내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8년 3월 이후 약 2년 8개월만이다. 

 

발생농장에는 현재 통제초소가 설치돼 있으며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이 실시됐다. 또 도내 가금 관련 일시이동중지가 내려졌고, 여주시 가금농장은 7일간 축산차량 출입이 제한되며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 여주, 이천, 안성지역은 한 달간 이동제한을 하고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농장의 산란계 19만여 마리는 오늘(8일)까지 모두 살처분하고, 오늘 중으로 발생 농가 반경 3km 안에 있는 인근 농장 1곳의 오리 1만7,000여마리도 오늘 중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파주, 안성, 여주, 이천 등 도내 19개 시군 주요 도로에 거점소독시설 30곳을 운영하고, 방제차량 60여 대를 동원해 도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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