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리포트] 종근당바이오와 JW생명과학의 공통점은 무엇?
의료·제약 기업 중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뽑힌 의료제약기업 26곳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의료·제약 기업 26개사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공동 선정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이름을 올랐다.
지난주 대한상의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과 공동으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8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리스트는 근무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소개함으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 더욱 심화된 취업난 속 많은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좋은 직장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 등 5개 기관은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전국 520만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량평가(매출액, 수익률, 신용등급 등)를 통해 1차적으로 1만3000개 기업을 선별하고 2차로 직원들이 소속기업을 자체 평가하는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586개사를 선정했다. 이 중 의료·제약 기업 분류사는 26개사였다.
■ 의료 ·제약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26곳, 8개 부문 나눠 선정
이번 선정은 복지·급여, 최고경영자(CEO)비전·철학, 성장가능성, 워라밸, 승진기회, 사내문화, 임원 역량, 직원추천율 등 8개 부문으로 나누었다.
먼저 복지·급여 부문에서는 위더스제약, 종근당바이오, 한국에자이, 한림제약, 아이센스, 한올바이오파마가 선정됐다.
해당 부문에 선정된 위더스제약의 전 직원에 따르면 "눈치 안 보고 연차 사용 가능한 회사", "직원 전체 해외 여행을 갈 만큼 직원을 생각하는 회사", "급여는 동종업계 중소기업에서 중상정도" 라며 회사를 평가했다.
승진기회 및 가능성 부문에서는 인성메디칼, 현대약품, 유영제약이 선정됐다.
해당 부문에 선정된 현대약품 직원에 따르면 “제약업계 사관학교답게 교육이 잘 되어 있고 영업직을 경험하기에 좋은 직장”, “제약업계에서 드물게 만족도가 높은 회사”라고 전했다.
사내문화 부문에서는 드림씨아이에스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 부문에 선정된 드림씨아이에스 직원에 따르면 "자유로운 분위기", "연차사용", "복지포인트", "프로세스가 명확하여 효율적인 업무 처리 가능" 등을 회사의 장점으로 뽑았다.
워라밸 부문에서는 메타바이오메드, 바이오니아, 우성양행, 켐온, 파마킹, 신테카바이오, 한미정밀화학이 선정됐다.
해당 부문에 선정된 한미정밀화학 직원에 따르면 “복지와 워라밸이 매우 좋으며,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는 회사”라며 회사를 평했다.
직원추천율 부문에서는 JW생명과학이 뽑혔다.
해당 부문에 선정된 JW생명과학 직원들은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회사", "본인 의지에 따라 업무효율화를 생각할 수 있는 회사", "개인 시간 보장하는 회사"라며 회사의 장점을 언급했다.
성장가능성 측면에서는 다산제약, 메디트, 센트럴메디컬서비스, 바이오일레븐, 푸르고바이오로직스가 선정됐다.
해당 부문에 선정된 메디트 직원들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기업",
"직책 없이 팀장, 팀원으로만 구분되어 의사소통 용이“, "눈치 보지 않고 휴가 사용 가능" 등을 회사의 장점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CEO 비전·철학 부문에서는 바디텔메드, 에스텍파마, 프레지니우스 카비 코리아가 선정됐다.
해당 부문에 선정된 에스텍파마 직원은 "대표이사가 직원을 이해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야근 거의 없고 휴가를 길게 준다" 등을 회사 장점으로 꼽았다.
■ 우성양행 최우수 기업 선정 ‘워라밸’ 덕분
한편 586개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중 8곳이 최우수 선정기업으로 뽑혔다. 이 중 의학·제약 분야에서는 우성양행 1곳이 선정됐다.
우성양행이 최우수 기업으로 뽑힌 주요인은 ‘워라밸’이다.
회사는 육아휴직제도를 적극 운영하여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직원 자녀의 중·고등학교, 대학교 학자금 뿐만아니라 유치원 비용까지 전액 지원하고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복리후생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장기근속자 포상여행, 휴양시설 및 정기휴가비 지원 등을 통해 직원들의 균형 있는 워라밸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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