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트·창고형 할인점 5일부터 오후 9시까지만 영업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한유진 기자 입력 : 2020.12.04 19:42 ㅣ 수정 : 2020.12.08 07:26

기업형 슈퍼마켓은 매장 규모 따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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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서울시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5일부터 서울 시내 대형마트 60여곳의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단축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서울 시내 대형마트와 일부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장 영업시간이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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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일 오후 온라인 긴급브리핑을 열고 오는 5일부터 오후 9시 이후 서울 시내 상점·독서실·마트 등은 문을 닫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시내 대형마트는 이마트 30개점과 홈플러스 19개점, 롯데마트 15개점 등 64곳이다.

 

이들 대형마트는 매장에 따라 오후 10시∼12시까지 영업 중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1∼3시간 일찍 문을 닫는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슈퍼 등 SSM도 기본적으로 오후 9시 영업 제한 대상이다. 그러나 300㎡(약 100평) 이하 일부 소규모 매장은 오후 9시 이후에도 영업이 가능하다.

 

마트업계에서는 겨울철이 되면서 오후 9시 이후 고객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라 매출에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오전 시간대 고객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타임스퀘어 등 복합쇼핑몰과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월계점 등 창고형 할인점도 역시 오후 9시까지만 문을 연다.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은 금∼일요일 오후 10시까지 영업했으나 5일부터는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 롯데 영플라자는 5일부터 개장은 현재처럼 오전 11시 30분에 하되,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영업시간에 맞춰 평일은 오후 8시, 주말에는 오후 8시 30분까지 각각 영업한다.

 

나머지 백화점은 지금도 대부분 영업시간에 오후 9시 이전에 끝나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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