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3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 출시에 따른 리레이팅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강성훈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내년 예상 매출액은 올해대비 30.5% 늘어난 6775억원, 영업이익은 49.6% 증가한 1876억원”이라며 “신작 모멘텀과 인수합병(M&A)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성을 감안할 시, 보수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강성훈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주력 지적재산권(IP) 2개의 신작 출시 일정이 7년만에 잡힌 만큼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라며 “전작인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가 현재까지도 견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신작 또한 안정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적인 관점에서 신작 2개의 각각 일매출액은 출시 후 2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기존의 매출액에 연간 기준 1600억원이 증가하고 영업이익 또한 600억원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백년전쟁의 경우 서구권 유저들의 기호에 맞춰 전략적인 부분을 더욱 강조한 만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가능성이 높다”라며 “또한 ‘서머너즈워’의 E-스포츠 대회인 SWC를 4년간 운영해온 노하우를 신작에 접목하여 유저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컴투스는 IP의 확장을 통한 실적 성장과 함께 M&A를 통하여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라며 “컴투스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독일 야구시뮬레이션 게임 개발사인 OOTP의 인수를 통해 기존의 야구게임 라인업의 컨텐츠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3분기 기준 이익잉여금은 8300억원 수준으로 풍부한 여유 자금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개발사들을 지속적으로 M&A해오고 있다”라며 “M&A를 통해 다양한 IP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어 지속적인 성장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