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순조로운 사업확장과 실적 가시성 개선”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02 17:09 ㅣ 수정 : 2020.12.02 17:09

중국시장 회복 수혜가 가장 빠른 사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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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만도에 대해 ADAS(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를 발판으로 한 순조로운 사업확장과 고객 다변화를 통해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1조6887억원, 영업이익은 47.0% 증가한 945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한국과 중국에서 진행한 원가구조 개선 효과도 실적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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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홍 연구원은 “북미 전기차 기업에 대한 샤시부품 공급이 북미와 중국에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부문도 안전 ·편의 사양에 대한 옵션 채택률 상승에 따라 중장기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에도 ADAS 부문 성장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다변화에 힘입은 중국과 북미지역 매출액 성장세도 유지됐을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한국과 중국에서 진행돼 온 원가구조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 시장 수요회복 수혜가 가장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사업구조 보유하고 있고 만도의 중국 사업내 현대차그룹 비중은 약 25%”라며 “현대차그룹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큰 타 부품사 대비 중국시장 수요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이 가장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사업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도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12.6% 늘어난 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07.6% 증가한 3160억원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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