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내년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경기 회복 영향이 커질 듯”
경기 회복 기대감 높아진 가운데 동사는 산업수요 변화에 대응 중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POSCO에 대해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실적 회복과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올해대비 1.2% 늘어난 57조6422억원, 영업이익은 45.6% 증가한 3조5277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39.1% 상승한 2조13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변종만 연구원은 “3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영업이익은 국내외 철강사업 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탄소강 ASP(평균판매가격)도 지난 3분기를 바닥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내년 POSCO의 호실적을 전망하는 근거는 경기회복 기대감”이라며 “POSCO는 지난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아 사상 처음으로 별도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나 내년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철강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높다”라며 “세계철강협회(WSA)는 내년 전 세계 철강 명목 수요가 전년 대비 4.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POSCO가 철강 수요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강종을 개발하고 판매 전략을 강화하는 점도 주목된다”라며 “전기차향 외판재와 모터 소재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조선향 수요가 부진한 후판의 경우 신재생에너지(풍력타워) 등으로 판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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