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QD) 디스플레이 등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최주선 부사장(57)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인 김성철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2017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를 이끌어 온 이동훈 사장(61)은 3년 임기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최 신임 사장은 대표이사 역할과 함께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도 겸임한다. 서울대 전자공학(학사)과 카이스트 전자공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최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전략마케팅팀장, DS부문 미주총괄을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이다.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경희대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OLED 개발실장, 디스플레이연구소장, 중소형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역임하며 OLED사업을 성장시킨 OLED 개발 전문가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승진과 함께 반도체 성공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사업의 일류화와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이하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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