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7년만에 나오는 내년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배당, M&A, 스포츠 게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컴투스에 대해 내년 2월과 하반기에 출시되는 새 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시가총액 중 50%가 현금이 차지하고 있고, 내년 신규 대작 2개 출시에 대한 실적 추정을 전체 매출대비 10%만 추가된다는 보수적 가정에도 내년 주가수익배수(PER)는 13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2.5%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저평가는 지난 2014년 ‘서머너즈워(SW)’ 글로벌 흥행 이후 이렇다 할 만한 흥행 게임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창영 연구원은 “최근(11월 21일~30일) 성공적인 CBT(비공개글로벌테스트)를 마치고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실시간 수집형 전략게임인 ‘SW 백년전쟁’, 내년 1분기 CBT, 2분기 출시예정인 MMORPG ‘SW 클로니클’이 기존보다 흥행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 세계 6년간 누적 매출액 20억달러,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1억2000만회, 최고 일평균이용자수(DAU) 130만명에 이르는 글로벌 IP ‘SW’ 기반으로 제작되어, 현재 ‘SW’ 유저는 물론 휴면 ‘SW’ 잠재 유저들의 게임 참여가능성이 높다“라며 “또한, 동시 접속자수 25만명의 ‘SWC2020’ e스포츠 경기 개최 등을 통해 인지도 확산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영화 ‘워킹데드’ 제작사 ‘스카이바운드’와의 게임내 세계관 및 스토리 협업을 통한 다양한 스토리 라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7년여의 ‘SW’ 글로벌 운영경험을 통한 해외 현지 성공전략 체득, 외부 경쟁사로부터의 개발인력 충원을 통한 개발력 강화 등 그 어느때보다 신작 흥행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컴투스는 아직 신작 기대에 따른 주가 선반영이 많이 안된 상황에서, 배당성향이 증가했다”라며 “13.3%(2018년), 15.2%(2019년) 중에 있으며, 현금 자산 8000억원으로 최근 독일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사 ‘OOTP’ 인수와 같은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여력이 높으며, ‘SW’ 외에 컴투스의 강점인 ‘컴투스 프로야구’등 스포츠 게임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신작 모멘텀 이외에 투자매력도가 높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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