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적극적인 신사업 확대와 사업 포토폴리오 다각화 기대”
2019년 1만6616세대에서 2020년 2만9000세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GS건설에 대해 내년은 주택 분양 실적이 반등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주요 건설 사업영역인 국내 주택과 해외 사업 중심에서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올해 상반기, 해외 모듈러 업체 인수(폴란드 단우드, 영국 엘리멘츠)로 관련 실적은 이미 올해 신사업 부문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사업 역시 기존 단순 시공에서 운영까지 관련 사업 영역 확대를 목표하고 있으며 그 외 2차전지 재활용,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스마트양식 등 건설/환경 관련 분야의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최근 자회사인 GS이니마의 오만 대형 수주 달성으로 중장기적인 먹거리 확보는 보다 풍성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 GS건설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올해대비 6.5% 늘어난 10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88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2015년을 정점으로 2019년까지 감소 흐름을 보였던 국내 주택 분양실적은 올해 반등하며 향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택 부문의 마진율 개선 흐름 역시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 확대가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로 해외 추가원가 반영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올해 2분기 대규모 추가원가 선반영(이라크 카르발라 1200억원)으로 내년 관련 우려 역시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주택 분양 확대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이익 성장 기조 속에 다양한 신사업 추진 및 구체화가 GS건설의 차별화된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올해 인프라 공사를 시작한 베트남 개발사업의 점진적 구체화 및 실적 기여 확대 가능성 역시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한다”라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