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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올해 영업이익 -1376억원·내년 -637억원·2022년 311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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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1.27 16:31 ㅣ 수정 : 2020.11.27 16:31

백신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 흐름 나타내기 시작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하나투어에 대해 백신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 흐름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나오면서 여행, 카지노, 면세, 화장품 주식들이 상승세에 있다”라며 “백신이 빠르게 생산되더라도 한국에서는 내년 4분기는 돼야 접종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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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원 연구원은 “출국 가능 시점을 내년 4분기로 가정한다”라며 “내년 출국자 성장률은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80% 줄어들었으며, 하반기는 221%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전망치의 추가적인 하향 가능성은 매우 낮고, 이미 향후 4개 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된다”라며 “이제는 더 떨어지기 보다는 오히려 추정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2년부터 출국자가 증가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전망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올해 -1376억원, 2021년 -637억원, 2022년 311억원(구조조정 이후 실적개선 반영)으로 추정된다”라며 “온라인 예약 플랫폼 활용, 국내외 자회사 축소, 고정비 감소 등으로 코로나에서 회복되는 시기에 실적 개선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미 주가는 최악의 실적을 반영하고 있어 앞으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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