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신규분양 3만4000호 전망. 대형 건설사 중 최대규모”
나이지리아에 이어 카타르 LNG 수주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대우건설에 대해 적극적인 주택사업 확대와 LNG(액화천연가스)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지난해 2만1000호를 분양했으며 올해는 3만4000호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대형건설사 중 최대규모”라고 밝혔다.
김열매 연구원은 “분양 호황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주택사업을 확대해 향후 2년간 주택사업 성장성이 가장 돋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과거 대우건설은 타사 대비 주택사업 수익성이 낮았으나 최근 자체사업을 확대하며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다수의 LNG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경쟁이 치열한 화공플랜트보다 가스처리 및 LNG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장기적으로 LNG 시장의 성장을 전망하는 가운데 대우건설의 꾸준한 LNG 프로젝트 수주는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는 지난해 수주한 나이지리아 NLNG 프로젝트의 매출인식이 본격 반영되며 해외사업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대우건설은 현재 Chiyoda와 함께 카타르 LNG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수주를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해외 수주 속도와 수익성 안정 여부에 따라 주가의 상향 여력이 존재한다”라며 “주택사업도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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