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기자 입력 : 2020.11.25 13:46 ㅣ 수정 : 2020.11.25 13:46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새로운 맛으로 소비욕구를 자극하는 유통 신제품들이 나왔다. 세븐일레븐은 샐러드나 샌드위치 속 재료 등 여러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다용도 간편 샐러드로 ‘에그마요 샐러드’와 ‘햄&마카로니 샐러드’를 출시했고, 오리온은 젤리 ‘마이구미’의 과즙 함유량을 늘려 리뉴얼 출시했다.
동원F&B는 무농약 수경재배한 채소를 담은 과일채소주스 ‘덴마크 청미채’ 2종을, 남양유업은 아기 전용 요거트 제품 ‘달지 않아 순한 유기농 베이비’을 선보인다. 또 신세계푸드는 냉동 가정간편식으로 ‘올반 BIG 치즈콕콕 찰핫도그’를 내놓았다.
■ 세븐일레븐, 다용도 간편 샐러드 ‘에그마요 샐러드’‧‘햄&마카로니 샐러드’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개인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다용도 간편 샐러드 ‘에그마요 샐러드’, ‘햄&마카로니 샐러드’ 2종(각 2800원)을 출시했다.
‘에그마요 샐러드’는 마요네즈 소스에 으깬 달걀을 버무린 상품으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햄&마카로니 샐러드’는 마카로니와 스모크햄을 메인으로 당근과 양파를 함께 버무려 담백하고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세븐일레븐 간편 샐러드는 조금씩 덜어 먹기 편한 제품으로 야채 샐러드 필링이나 샌드위치, 모닝빵 등의 속재료로 활용하면 좋다. 그리고 카나페 토핑용으로도 추천했다.
장여정 세븐일레븐 담당MD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간단한 레시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간편 샐러드는 젊은 1~2인 가구의 식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상품이다”고 말했다.
새로워진 마이구미는 원물 기준 과즙 함유량을 기존 50%에서 60%까지로 높여 과일 본연의 상큼달콤한 맛을 강화했다. 오리온은 포도, 복숭아, 청포도 등 각 제품별 과즙과 원재료를 최적화된 비율로 배합해 최상의 과일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패키지 디자인 또한 ‘풍부한 과즙 젤리’라는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리얼 과일의 싱그러움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992년 출시된 마이구미는 과일을 형상화한 재미있는 모양과 쫄깃한 식감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젤리 명가 오리온을 대표하는 제품으로서 국내 젤리 카테고리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국과 베트남 시장에 출시되며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마이구미는 100% 오렌지 과즙 잼을 넣은 ‘마이구미 잼(JAM)’, 미니 사이즈로 앙증맞은 제형이 특징인 ‘더탱글 마이구미’ 등 다양한 신자매품을 지속 선보이며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마이구미가 ‘국내 대표 과즙 젤리’에 걸맞게 상큼한 과일 맛을 제대로 살리는데 역점을 뒀다”며 “더 맛있고 더 고급스러운 젤리로 ‘젤리 명가’의 명성을 지켜나가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원F&B, 무농약 과일채소 주스 ‘덴마크 청미채’ 2종 출시
동원F&B가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 ‘청미채’를 넣은 프리미엄 과일채소 주스 ‘덴마크 청미채’ 2종(그린, 옐로우)을 출시했다. ‘덴마크 청미채’ 2종(그린, 옐로우)은 동원그룹의 농업합작법인 ‘어석’이 스마트팜에서 직접 기른 흙 묻지 않은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 ‘청미채 카이피라’를 포함해 면역력 증진과 항산화에 각각 도움을 줄 수 있는 20가지 과일과 채소를 담은 프리미엄 과일채소 주스다.
‘덴마크 청미채 그린’은 면역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키위, 양배추, 적피망 등이 담겨있으며, ‘덴마크 청미채 옐로우’는 항산화 기능이 있다고 알려진 바나나, 파인애플, 당근 등이 들어있다. 20가지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한 컵에 담아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이섬유와 프리바이오틱스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덴마크 청미채’ 2종(그린, 옐로우)의 가격은 200ml에 1200원이며 가까운 편의점이나 할인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청미채’는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영양공급 등을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팜에서 365일 최적의 성장조건 속에 자란다. 특히 식물을 토양 없이 영양액을 공급한 물에서 키우는 수경재배 농법으로 생산된다. 수경재배에 사용되는 물의 온도를 최적의 수온인 18~20℃ 유지해 더욱 신선하며 식감 또한 아삭하다. 하루 10회 이상 영양액을 공급하고 시간대별 음악 테라피 농법을 적용해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며, 일반적인 상추보다 오랫동안 보관해도 신선하게 유지된다.
동원F&B 관계자는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어려운 현대인들을 위해 식이섬유, 프리바이오틱스 등 영양이 풍부한 프리미엄 과일채소 주스를 출시했다”며 “20가지 과일과 채소를 담은 과일채소 주스로 간편하게 균형 잡힌 영양관리를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양유업, 아기 전용 ‘달지 않아 순한 유기농 베이비’ 출시
남양유업이 불가리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아기 전용 요거트 제품 ‘달지 않아 순한 유기농 베이비’를 새롭게 리뉴얼 출시했다. ‘달지 않아 순한 유기농 베이비’는 불가리스 및 위쎈 등 시장에서 발효유 제품력을 인정받은 남양유업의 아기 전용 발효유 제품이다.
‘달지 않아 순한 유기농 베이비’는 △100년 연구 전통의 글로벌 회사 ‘듀폰’의 아기 전용 유산균을 적용하여 아기 장에 꼭 맞도록 제품을 설계했고 △아기가 먹기 편하도록 물성을 개선했다. △1단계(아기월령 6~12개월) 제품은 국내 최저당 제품이기도 하다. 신제품은 1단계(아기월령 6~12개월)와 2단계(13개월 이후) 2종으로 구성됐으며 가까운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이다.
안정근 남양유업 BM은 “달지 않아 순한 베이비 제품은 스스로 떠먹기 서툰 나이지만 행동발달에 중요한시기인 만큼, 기존 아기 전용 요거트 제품의 묽은 물성을 개선하여 아기들이 떠먹기 불편하지 않도록 개선했다”며 “당 함량을 낮춰 엄마들의 간식에 대한 부담도 줄인 제품으로, 앞으로도 좋은 아기 제품들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반 BIG 치즈콕콕 찰핫도그’는 찹쌀을 넣어 쫄깃한 식감의 핫도그 빵 속에 체다치즈가 콕콕 박힌 프리미엄 소시지를 넣어 고소한 풍미를 높였다. 특히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의 중량을 기존 자사 제품 대비 33% 늘려 더욱 풍성한 식감과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전자레인지에서 냉동 상태인 핫도그의 포장지를 완전히 벗긴 후 약 1분간 데우거나, 에어프라이어의 온도를 180 ℃로 맞춘 후 14분간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핫도그를 즐길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SSG닷컴,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입 2500원(100g), 4입 8380원(100g x 4개)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격상됨에 따라 원격수업 등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냉동 간식류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반 핫도그에 대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내년 상반기는 기존 핫도그에서 모양, 식재료, 식감 등을 업그레이드한 차별화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