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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내년은 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부각 받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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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1.19 18:06 ㅣ 수정 : 1970.01.01 09:00

2021년 영업이익 감소하더라도 세전이익 증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19일 SK디앤디에 대해 내년에도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형도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8.7% 늘어난 3320억원, 영업이익은 44.5% 증가한 6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라며 “성수 SK V1센터/W센터 2000억원, 저동/판교호텔 600억원 인식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함형도 연구원은 “신규 수주로는 SK네트웍스빌딩, 구로생각공장이 자체개발 예정이며, 이천물류센터는 지분출자형으로 진행될 계획”이라며 “풍력부문은 군위풍력 인허가 완료로 내년 1분기 착공 계획이고 전남 해상풍력 44MW를 신규 수주했다”라고 밝혔다.
 
함형도 연구원은 “금번 기업설명회(NDR)를 통해 내년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해소됐다”라며 “부동산부문은 제주 조선호텔과 당산 생각공장만 하더라도 4000억원가량의 매출이 가능하다”라고 지적했다.
 
함 연구원은 “신재생부문은 군위풍력과 의성풍력 착공으로 800억원, 연료전지 프로젝트로 2200억원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은 8400억원으로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영업이익은 1000억원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삼일빌딩 등 지분출자형 부동산부문 수익 인식으로 세전이익은 올해보다 소폭 성장한 1060억원을 전망한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SK디엔디는 내년부터 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서의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군위풍력 착공으로 총 166MW의 설치이력을 보유해 국내 1위 디벨로퍼로 등극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주잔고는 육상 470MW, 해상 144MW를 보유했다”라며 “한국판 뉴딜 정책상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풍력, 태양광) 신규설치는 30GW가량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GW당 EPC 규모는 태양광 1조원, 육상풍력 2조원, 해상풍력 3조원가량으로 약 50조원의 시장이 열리는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서의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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