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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고객 다변화와 ADAS 확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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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1.18 10:56 ㅣ 수정 : 2020.11.18 11:29

ADAS 증가추세 지속, 차세대 제품군 성장도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만도에 대해 고객 다변화 및 ADAS 효과로 3분기 실질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8% 줄어든 656억원, 영업이익률은 0.4%p 하락한 4.4%를 기록했다”라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로는 16% 상회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상현 연구원은 “특히 전년동기 일회성 요인(통상임금 환입 및 희망퇴직 등으로 인한 178억원 증가분)을 제외하면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0%, 영업이익률은 0.8%p로 실질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이는 고객 다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세로 고정비가 절감됐고, SUV 및 신차 판매 호조로 ADAS(첨단운전보조시스템) 매출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ADAS 매출액은 2118억원으로 매출비중 14%를 기록했다”라며 “2019년 ADAS 매출비중이 12%를 차지했던 것으로 감안하면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차세대 전자식 제품군의 확장도 기대된다”라며 “IDB 부품은 기존의 브레이크 부품 4개를 통합해 하나의 박스형태로 구현한 것으로 경박단소, 빠른 응답성과 소음절감, 주행거리 15% 향상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가능성이 높은 부품으로 글로벌 4개 부품사 정도만 대응이 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IDB 수주잔고 2조1000억원으로 전체 수주잔고 40조원 중 5%를 차지하고 있는데 고객사를 현재 2개사에서 8개사로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코로나 및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3분기부터는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라며 “특히 SUV 및 신차의 ADAS 장착률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매출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차세대 전자식 제품군의 성장 동력도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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