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동국제약에 대해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조금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3분기에 중국에 위생허가를 받았고, 4분기에 온·오프라인 진출, 내년에 본격적인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동국제약의 헬스케어 사업의 매출액은 2017년 800억원, 2018년 1021억원, 2019년 1337억원, 2020년 1657억원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2000억원 규모 예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홍식 연구원은 “헬스케어 사업부문 내 화장품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63% 수준”이라며 “이에 2021년 헬스케어 사업 내에 화장품 부문은 1200억원~130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이중 중국 매출액은 10% 이상으로 예상된다”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매출액은 3분기 Test 관련 15~20억원 규모이며, 4분기에는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는 3분기 보다는 조금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일반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소폭 감소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는 4분기 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전문의약품(ETC)는 3분기 실적이 매우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4분기에 높은 Base Effect 영향으로 다소 줄어들 수 있지만, 일반의약품(OTC)과 헬스케어는 3분기 대비 분기 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헬스케어 사업 부문 중에서 생활건강이 250~300억원 규모이며, 이중 덴트릭스(치약)가 100억원 정도이며, 최근 헬스케어 사업 중에서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제품군은 센시안으로 파악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동국제약은 4분기 헬스케어 온라인몰을 런칭했고, 향후 2~3년 내에 온라인 비중을 10% 이상으로 가져갈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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