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평가서 A등급 받은 에쓰오일, 11년 연속 DJSI 월드기업에 선정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900여 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등급을 부여하는 기관이다. 매년 10월 상장회사들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 ESG 평가 및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ESG등급은 재무적 가치를 넘어선 비재무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대표적 지수로 주목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발표 등을 토대로 삼아 국내 주요기업들의 ESG 경영 실태를 분석한다. <편집자 주>
지역사회의 발전 그리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기업 공유 가치인 최고, 열정, 정도, 협력, 나눔을 추구하는 등 10년 동안 에쓰오일의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ESG평가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받아온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 받는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비전 2025를 실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에쓰오일, ‘식수 공급’ 스타트업 투자로 탄소 배출권 확보… 두 마리 토끼 잡아
에쓰오일은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1만3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리엔텍과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 스타트업 기업에 후원 △개발도상국 주민의 삶을 개선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등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구온난화현상을 완화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박순호 글로리엔텍 대표는 “수익은 식수 설비의 유지 및 관리와 신규 설비 구축비용으로 재투자 돼 깨끗한 식수 공급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마련했다고 며 향후에도 글로리엔텍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미얀마에 고효율 ‘쿡스토브’ 무상보급
또는 2018년에는 울산공장 보일러에 사용되는 연료를 벙커-C에서 LNG로 교체하기도 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온실가스 직접 감축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발맞추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작년부터 미얀마에 고효율 쿡스토브를 무상 보급,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미얀마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아시아 정유사 유일 11년 연속 DJSI 월드 기업
오일가스(Oil & Gas) 산업 분야에서 11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정유사를 통틀어 에쓰오일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11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것에 대해 에쓰오일 측은 “글로벌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이해관계자의 기대사항을 경영활동에 충실히 반영해 온 노력이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임을 의미한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 받는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 2025를 중심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DJSI는 미국의 금융정보 회사인 다우존스가 전 세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공급망 관리, 환경성과, 인적자본 개발, 사회공헌 등 경제, 사회, 환경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지수다.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10%만이 DJSI 월드 기업으로 선정된다.
2020년 DJSI 월드 지수에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40개 글로벌 기업 중 12.7%에 해당하는 총 323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에쓰오일을 포함한 17개의 국내 기업이 편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