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01109163840
뉴스투데이 E

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2000억원 수주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서연 기자
입력 : 2020.11.09 11:56 ㅣ 수정 : 1970.01.01 09:00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 늘어나… 연말까지 추가 수주 위해 총력”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현대중공업]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 총 20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2022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 들어 초대형 원유운반선 11척을 수주, 전 세계 시장점유율 5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9월 이후에만 총 8척에 대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코로나19 발발 이후 둔화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금까지 270여 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건조한 경험과 기술력, 오랜 기간 이어온 해당 선주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포함,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추가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